'고스트버스터즈'·'매트릭스'·'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재탄생
[더팩트|원세나 기자] 뉴트로(Newtro).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뉴트로 콘셉트의 화제작들이 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대적 감각을 더해 다시 태어난 작품들로 영화 팬들은 과거 추억을 떠올림과 동시에 색다른 자극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매트릭스: 리저렉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오는 12월 줄지어 스크린에 걸린다.
새로운 서스펜스 액션 어드벤처가 온다
12월 가장 먼저 극장을 찾는 기대작은 바로 1일 개봉하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다.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작은 마을에 정착한 한 가족이 전설의 '고스트버스터즈'와 얽힌 숨은 비밀을 알게 되고 세계를 뒤흔드는 고스트들에 맞서는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액션 어드벤처다.
1980년대 획기적인 장르와 소재로 신드롬을 일으킨 '고스트버스터즈'가 제이슨 라이트맨 감독을 만나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했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프로톤 팩', '엑토-1' 등의 아이코닉(특정한 명성과 이미지)한 요소들은 그대로 살리는 뉴트로 매력을 더하면서 핀 울프하드, 맥케나 그레이스 그리고 폴 러드까지 '뉴 고스트버스터즈'들의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북미, 영국, 이탈리아 등 먼저 개봉한 해외에서는 영화 '이터널스'를 제치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어 다시 한번 전 세계적 '고스트버스터즈' 열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SF 전설의 부활
다음으로 겨울 극장가를 찾는 화제작은 '매트릭스: 리저렉션'이다.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운명처럼 인류를 위해 다시 깨어난 구원자 네오를 둘러싼 인간과 기계들과의 더 진보된 가상현실 속 새로운 전쟁을 담아냈다.
'매트릭스'는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대표작으로 1999년 첫 편을 개봉해 전 세계 영화계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당시 시대를 앞서간 획기적인 영상미와 주제 의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매트릭스'의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다시 한번 영화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라나 워쇼스키 감독, 키아누 리브스 등 오리지널 제작진에 새로운 배우들이 합세해 열연을 펼친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뮤지컬 영화
마지막으로 주목받는 뉴트로 콘셉트 작품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다. 할리우드 최고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뮤지컬 영화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동명의 브로드웨이의 인기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1957년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답게 당시의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뉴욕 배경을 영화 속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할리우드와 브로드웨이 장인들의 손에서 탄생하는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퍼포먼스가 벌써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안셀 엘고트, 레이첼 지글러 등이 열연해 겨울 스크린에 열기를 전할 예정이다. 영화는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연말 극장가에 잇따라 개봉하는 세 편의 영화가 뉴트로를 사랑하는 MZ세대들은 물론 대형 스크린으로 즐기는 화려한 영화를 기다려온 예비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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