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력 매체 ABC, 레이스 팬티 차림 '검열 사진' 게재
[더팩트|강일홍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의 누드 패션이 해외 매체에 소개돼 시선을 끌고 있다.
스페인에서 발행되는 유력신문 ABC는 21일자(현지 시간) 인터넷판 인물면(GENTE)에 등과 가슴과 뒤태가 훤히 드러나는 레이스 팬티 차림의 정호연 사진과 함께 기사를 게재했다.
ABC는 "'오징어 게임'을 본 관객이라면 참가자 번호 067을 설명할 필요도 없다. 세계적인 모델로 부상한 정호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230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대중 아이콘이 됐다"면서 " 그가 패션 회사를 위해 만든 검열 된 사진으로 수많은 의류 회사에 빛을 발했다"고 썼다.
매체가 기사 속에 '검열된 사진'이라는 단서와 함께 게재한 정호연의 노출 이미지는 등이 드러나고 레이스 팬티를 입은 뒷모습과 치마를 입은 가슴 노출 앞면 사진 등 두개다.
기사를 검색하면 안내 문구도 등장한다. '귀하의 동의로 저희와 파트너는 쿠키 또는 이와 유사한 기술을 사용해 귀하의 웹사이트 방문과 같은 개인 데이트를 저장, 엑세스 및 처리한다'는 내용이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에서 탈북 여성 강새벽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10년 모델로 데뷔했으며 현재 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 미국 대형 에이전시와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CAA는 미국의 4대 에이전시 중 하나로 할리우드의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에이전시로 알려졌다.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메릴 스트립,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가수 머라이어 캐리, 비욘세, 카디비, 레이디 가가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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