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美 버라이어티 '올해의 음반' 수상

BTS가 미국 버라이어티 올해의 음반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AMA에서도 3개 부분 후모에 올라 수상을 노린다. 10월 2일 2021 TMA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이동률 기자

AMA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수상 도전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인 히트곡 '버터(Butter)'로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꼽은 올해의 음반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2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버라이어티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히트메이커스(Hitmakers)' 명단 가운데 '올해의 음반(Record of the Year)'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수상 소식을 전하며 "'버터'는 BTS의 기록적인 싱글이 되면서 5월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며 "BTS 멤버 RM을 비롯해 다양한 작곡가와 프로듀서들이 완벽한 히트곡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BTS가 버라이어티의 '히트메이커'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히트메이커'는 한해 히트곡을 제작하는 데 기여한 레이블과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 작곡가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다음 달 4일 열린다.

이 같은 기세에 힘입어 BTS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 참석해 추가 수상을 노린다. AMA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BTS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와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BTS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AMA 수상 후보에 올랐지만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BTS는 시상식에서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인기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과의 무대는 메건 더 스탤리언 측 개인 사정으로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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