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수상 소감 "단 한 번도 '굿피플'이라 생각한 적 없어"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정우성이 굿피플예술인상을 받았다.
정우성은 18일 오후 진행된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굿피플예술인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매년 연말을 맞이해 지난 한 해 동안 영화, 연극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 실적을 평가받은 예술인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정우성이 수상한 굿피플예술인상은 따뜻한 인품과 선행 활동으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예술인에게 시상하는 부문이다.
정우성은 연기 활동은 물론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국내외 난민 구호 및 기부 활동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기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우성은 "수상자로서 상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지키고 입증하며 살기 어려운 상인 것 같다"며 "저는 제 스스로를 단 한 번도 '굿피플'이라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겸손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출연했던 영화 '증인'에서 지우라는 소녀가 변호사 순호에게 '아저씨는 좋은 사람인가요?'라고 묻는다. 순호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대답한다"며 "저도 앞으로 더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우성은 제작자로 참여한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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