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낙태 후, 서로 주고받은 메시지…A씨 반응 "심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 A 씨에게 낙태를 강요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두 사람이 나눈 대화록이 공개됐다.
1일 디스패치는 김선호와 A 씨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는 A 씨가 대화 내용을 캡처해 지인들에게 보낸 내용이다.
보도된 대화록에 따르면 A 씨가 김선호에게 임신 소식을 알린 뒤와 A 씨가 임신중절 수술을 한 후 두 사람의 대화가 담겼다.
먼저 A 씨는 지난해 7월 24일 김선호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며 임신 중절 수술에 대해 말을 꺼냈다. 이에 김선호는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말로 A 씨를 위로했다.
두 사람은 결혼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선호는 '결혼 하겠다'는 입장을 언급했고, A 씨는 확신을 주는 김선호의 모습에 '심쿵'이란 반응을 보였다.
중절수술 후에도 김선호와 A 씨는 결혼을 염두에 뒀다. 김선호가 A 씨를 '내 또 다른 목표이자 가족'이라고 언급하며 변함 없는 애정을 고백하자, A 씨는 '고맙다'는 표현으로 응답했다.
A 씨가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폭로했던 내용 중 위약금 문제에 대한 내용도 공개됐다. 다만 공개된 메시지는 A 씨의 주장과 사뭇 달랐다.
앞서 김선호는 지난달 17일 A 씨의 폭로글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후 논란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고, A 씨는 "오해가 있었다"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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