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미성년자 성매매' 이수 응원→팬 비판에 "실망해서 다행"

그룹 신화 김동완이 미성년자 성매매 엠씨더맥스 이수를 응원하는 글에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이들과 설절했다. /더팩트 DB

이수 영상 게재 뒤, 일부 팬들과 설전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신화 김동완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처벌을 받은 그룹 엠씨더맥스 이수를 응원했다가 일부 팬들이 비판하자 그들과 설전을 벌였다.

김동완은 1일 자신의 SNS에 과거 이수가 MBC '나는 가수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게재하며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객석에서 듣는 이수 목소리"라고 말했다.

이를 확인한 일부 팬들은 댓글을 통해 김동완이 '미성년자 성매매'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수를 응원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김동완은 댓글 창을 닫았고, SNS 스토리를 통해 "와 정말 다행이다. 네가 나한테 실망해서"라며 팬들의 비판을 비웃는 듯한 뉘앙스의 글을 남겼다.

결국 김동완의 모든 글은 논란이 됐다. 이에 김동완은 게시물을 삭제한 뒤 "여러분 내일 월요일. 빨리 자요"라고 추가 글을 올렸다.

앞서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당시 한 웹사이트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당시 16세)를 집으로 불러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이수는 해당 여성이 미성년자인지 몰랐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그가 초범이라는 좀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사건 이후 이수는 음반 및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활동을 재개하며 방송 복귀를 시도했으나 대중의 반발이 거세 무산됐고, 결국 최근까지 방송 출연 없이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