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청춘 '케미' 예고, 2022년 상반기 방송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박주현과 채종협이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KBS2 새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극본 허성혜 연출 조웅) 제작진은 "박주현과 채종협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28일 밝혔다. 두 사람은 셔틀콕의 깃털처럼 간지럽고, 최고 시속 493km로 강력하게 꽂히는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작품은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과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분)이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를 그린다.
먼저 박주현은 운동이 인생의 전부인 배드민턴 선수 박태양 역을 맡는다. 강력한 스매싱이 장점인 그는 올림픽 유망주로 촉망받다가 의문의 사건으로 배트민턴 계를 떠난 인물이다. 실업팀 유니스에 입단하며 3년 만에 배드민턴 라켓을 잡게 된 그는 전성기 때의 자신을 목표로 다시 한번 열정을 불태운다.
박주현은 지난해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으로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신인연기상을 받으며 '괴물 신인'으로 떠올랐다. 이후 KBS2 '좀비탐정', tvN '마우스' 등에서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그가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을 모은다.
채종협은 배드민턴을 그저 직업으로 여기는 선수 박태준으로 분한다. 은퇴 후 편안한 삶을 꿈꾸는 그는 시청팀에서 잘린 뒤 실업팀 유니스에 입단하게 된다. 이곳에서 박태양을 만난 태준은 선수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조금씩 변화할 예정이다.
2020년 SBS '스토브리그'로 데뷔한 채종협은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JTBC '시지프스' '알고있지만'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번 작품으로 지상파 주연에 처음 도전하는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2022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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