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특수요원' 이후 5년 만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한채아가 스크린에 복귀한다.
21일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한채아의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2017년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이후 5년 만에 스크린 복귀다.
'교토에서 온 편지'는 엄마의 과거를 알게 되며 변해가는 세 딸의 삶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제15기 장편제작 연구과정 작품으로 8편의 지원작 중 단연 기대작으로 꼽힌다. 부산 영도를 배경으로 기획됐으며, 부산영상위원회가 신설한 '2021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장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첫 영화이기도 하다.
한채아는 극 중 첫째 딸 혜진 역을 맡았다. 혜진은 세 자매 중 장녀로 남편을 잃고 세 자매를 키우는데 세월을 보낸 엄마의 삶 일부를 찾기 위해 동생과 함께 일본으로 떠나는 인물이다. 앞서 배우 한선화가 둘째 혜영 역 출연 소식을 전하며 한채아와 한선화의 자매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채아는 2018년 차범근 전 축구 감독의 셋째 아들 차세찌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이후 SBS '골때녀' 등에 출연하며 예능 프로그램에는 간간히 얼굴을 비췄으나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 다만 최근 드라마 '연모'에서 특별출연을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등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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