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이 스네이크의 새 싱글에 참여, 오는 22일 발매
[더팩트|원세나 기자] 블랙핑크 리사(LISA)가 역대급 협업을 발표해 글로벌 팬들을 설레게 했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는 리사가 디제이 스네이크(DJ Snake)의 새 싱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노래 제목은 'SG'로 10월 22일 발매 예정이다.
디제이 스네이크 역시 이날 SNS에 새 싱글 프리 세이브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이를 공식화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블랙핑크 리사 외에도 오즈나(Ozuna), 메건 디 스탤리온(Megan Thee Stallion)의 모습이 담겼다. 아울러 약 21초 분량의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포함돼 듣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 외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협업에 글로벌 팬들은 벌써 크게 열광하고 있다. CNN, Forbes, NME 등 유력 외신도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이들을 주목했다.
디제이 스네이크는 '2015 빌보드 뮤직 어워즈'서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음악상을 받은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 트랩 비트, 뭄바톤, 일렉트로 하우스 등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그는 지난 2019년 블랙핑크의 LA 콘서트를 관람하며 멤버들과 인연이 닿았다.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리사가 그와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모인다.
리사는 그동안 블랙핑크의 멤버로서 그간 두아리파(Dua Lipa), 레이디 가가(Lady Gaga),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카디 비(Cardi B) 등 다수의 팝스타와 호흡을 맞춘 바 있지만, 혼자서 해외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사는 최근 솔로 앨범 'LALISA(라리사)'를 발표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로서 각종 글로벌 차트를 장악하는 등 막강한 인기를 확인했다.
그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LALISA'는 총 72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밟았으며, 글로벌 유튜브 송 톱100서 2주 연속 1위를 석권했다. 앨범 수록곡 'MONEY(머니)' 또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서 7위까지 오르며 인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두 곡 모두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메인 차트인에 성공한 가운데, 3억뷰를 향해 가고 있는 'LALSIA' 뮤직비디오는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솔로 아티스트의 유튜브 영상' 기네스 세계 신기록으로 등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