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하는 신도 첫 공개…"모험 한 번 해보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마블이 영화 '이터널스'로 마블스튜디오(MCU) 영화 데뷔를 앞둔 마동석을 통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13일 월트디즈니코리아에 따르면 마블은 '이터널스'에서 마동석이 맡은 길가메시 스페셜 영상을 한국에 독점 선공개했다.
영화 '이터널스'는 수천년에 걸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 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 등이 중심이 됐던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마동석은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소유한 길가메시로 분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영상을 통해 길가메시가 보유한 히어로 능력을 엿볼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마동석이 배우로서 갖고 있는 이미지에서 비롯된 강력한 힘은 물론 공중부양, 초속비행, 사물 조종 등의 능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길가메시 선공개 영상에서는 대사를 하는 마동석도 볼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간 공개된 '이터널스' 영상에서는 마동석이 이터널스 멤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간간히 등장했지만 대사를 하는 신은 없었기 때문이다. 마동석은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모험 한 번 해보지"라는 대사를 영어로 전했다.
한편 '이터널스'는 다음 달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마동석 외에도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이 출연한다. 올해 아카데미를 석권한 영화 '노 매드 랜드'의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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