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탄탄 라인업 완성...이병헌·신민아→김우빈 출격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엄정화 김우빈 한지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을 확정 지었다. /BH엔터테인먼트, 에이엠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윌엔터테인먼트, 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람 사는 이야기, 2022년 방영 예정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병헌 신민아가 '우리들의 블루스'로 뭉친다.

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측은 7일 "배우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은 드라마다.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한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그동안 SBS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으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던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이병헌은 제주 태생의 트럭 만물상 이동석 역을 맡는다. 그는 제주 시골 마을의 거칠고 투박한 남자로 변신해 극을 이끈다. 이어 신민아는 제주로 온 사연 있는 여자 민선아로 분해 이병헌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tvN '갯마을 차차차'에서 러블리함을 뽐내고 있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 전혀 다른 깊은 분위기로 변신을 시도한다.

차승원은 완벽한 도시 남자가 돼 고향 제주로 돌아온 최한수로, 이정은은 30년 만에 돌아온 첫사랑 최한수와 재회하는 억척스러운 생선가게 사장 정은희로 분한다. 제주 시장을 배경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해녀 1년 차 이영옥 역에는 한지민이 낙점됐다. 육지에서 제주로 건너온 그는 밝고 싹싹하지만 여러 소문이 따르는 인물이다. 김우빈은 천성이 맑고 따듯한 선장 박정준을 연기한다. 그는 제주를 떠나지 않을 여자를 찾다가 이영옥을 만나 사랑을 꿈꾸게 된다. KBS2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김우빈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엄정화는 힘든 도시 생활에 지쳐 제주로 돌아오는 고미란 역을 맡는다. 그는 이정은과 현실 친구 '케미'로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이렇게 믿고 보는 배우들의 캐스팅을 완료한 '우리들의 블루스'는 제주 로케이션 촬영으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우리들의 블루스'는 2022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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