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 2일차 '액터스 하우스' 등 통해 관객과 대화 예정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가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배우 송중기 유아인 이제훈 등 인기 스타들이 관객을 찾는다.
7일 BIFF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먼저 박소담과 함께 개막식 사회를 맡았던 송중기는 이날 오후 영화 '승리호'(감독 조성희)에 함께 출연했던 진선규 유해진 김태리 등 배우들과 함께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액터스 하우스' 토크 행사에 참여한다. 올해 2월 넷플릭스를 통해 '승리호'가 공개된 후 출연 배우들이 처음으로 관객들을 만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유아인도 영화제에 참석한다. 올해 BIFF에서 OTT 분야 조명을 위해 신설된 '온 스크린' 섹션에 자신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연출 연상호)이 초청됐기 때문이다. 유아인 역시 '지옥'의 출연 배우들인 김현주 원진아 류경수 이레 등과 함께 관객들과 대화에 나선다. '지옥'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공개(1~3회)되는 만큼 어떤 이야기를 전할 지 관심을 모은다.
이제훈은 감독 자격으로 BIFF를 찾는다. 이제훈은 올해 BIFF에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하드컷X왓챠 단편 옴니버스 프로젝트 '언프레임드'의 감독 중 한 명으로 자신이 연출한 단편영화 '블루 해피니스'를 통해 관객과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언프레임드'는 이제훈 외에도 박정민(반장선거), 손석구(재방송), 최희서(반디) 등 배우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모두 감독 자격으로 관객을 만날 전망이다. 또 이제훈은 앞서 송중기가 참여한 '액터스 하우스'에서도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참석해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BIFF는 오는 15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70개 국 영화 총 223편을 상영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배우들과 관객의 대화는 물론, 봉준호 박찬욱 등 거장 감독과 대화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치러진다.
영화제 첫 날인 6일에는 올해 BIFF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감독 임상수)의 시사회 및 기자회견이 열리면서 최민식 박해일 등 출연 배우들이 영화제를 찾아 관객과 대화를 하기도 했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