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전혜진 부부와 탄소 제로 생활 도전
[더팩트|박지윤 기자] '오늘 무해' 공효진이 환경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부터 촬영 소감까지 전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 무해')는 공효진과 이천희, 전혜진이 낯선 곳에서 펼치는 탄소 제로 생활 도전기다. 세 사람은 최소한의 물건으로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물기 위한 탄소 다이어터 생활 도전을 펼친다.
먼저 공효진은 '오늘 무해' 공동 기획자로서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평소 책을 발간하는 등 환경에 꾸준한 관심을 보인 그는 "반년에 걸친 제작진의 제안에 용기를 냈다"며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이천희, 전혜진 부부와 소통하며 '셋이라면 함께 이 어려운 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참여하게 됐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평소 예능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공효진과 이천희, 전혜진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에 공효진은 "나 혼자서는 에너지가 모자를 것 같았다. 두 사람과 함께라면 '내 머릿속에서 구상했던 프로젝트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두 사람을 설득하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너무 편한 사이라 열악한 상황에서 서로가 의지하며 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공효진은 최근 진행된 촬영 소감을 전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나의 한계를 넘어섰기에 만족스러웠다. 한 가지 걱정이 있다면 꾸미지 못한 리얼한 모습"이라며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려는 세 사람의 노력은 평소에도 하던 거라 촬영 전후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오늘 무해'를 숙제라고 표현한 공효진은 "'공책'을 발간한 후, 이를 발전시킨 프로젝트를 성사 시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늘 했다"며 "시즌 2는 방송이 나간 후, 사람들에게 변화가 생긴다면 아마 1~2년 안에 이어지지 않을까"라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오늘 무해'는 오는 14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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