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TMA] 아스트로, '올해의 아티스트' 수상 "아로하 고맙고 소중해"

아스트로는 2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2021 T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인천=이새롬 기자

아스트로 "진진·아로하와 이 상 함께하고 싶어"

[더팩트|문수연 기자] 그룹 아스트로가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대세로 떠올랐음을 증명했다.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하는 '2021 TMA'가 2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가운데 아스트로가 '올해의 아티스트'를 받았다.

수상 후 무대에 선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값진 상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진진, 아로하(팬클럽)와 이 상을 함께하고 싶다"며 "요즘 좋은 일이 있을 때 같이 나눌 수 있는 우리 팬분들이 있다는 게 값지다는 걸 느끼고 있다. 다시 한번 우리 아로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빈은 "지금같이 어려운 시기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는 시간인 것 같다. 아로하 고맙다"고 말했다.

끝으로 MJ는 "판타지오 식구 여러분들, 멤버들, 가족 여러분들, 아로하 여러분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가수들에게 시상하는 올해의 아티스트는 올해의 음반 및 음원 성적(가온데이터 기준) 40%와 심사위원 성적 60%를 합산해 선정됐다. 전문 심사위원으로는 박순규 더팩트 편집국장과 박근태 작곡가, 조영수 작곡가, 라이언 전 프로듀서가 참여해 엄정한 심사를 했다. 가수들의 활동 성적과 기준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9월 25일까지 활동음원과 앨범 성적을 바탕으로 했다.

지난 2016년 2월 데뷔한 아스트로는 정규 앨범 2장, 미니 앨범 7장을 발표한 6년 차 아이돌 그룹이다. 2019년 1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All Light'가 초동(발매 후 일주일) 6만5000여 장(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한 뒤 6번째, 7번째 미니 앨범이 모두 7만 장대를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다.

아스트로는 지난 4월과 8월 정규 2집 'All Yours(올 유어스)', 미니 8집 'SWITCH ON(스위치 온)'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규 2집으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얻었던 아스트로는 미니 8집으로 음악방송 4관왕, 가온차트 3관왕, 오리콘 해외 음반 랭킹 1위까지 연달아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한 아스트로는 좋은 일이 있을 때 같이 나눌 수 있는 우리 팬분들이 있다는 게 값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남용희 기자

이날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황치열, 세븐틴, 오마이걸, 브레이브걸스, ITZY(있지),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에이티즈, 아스트로, ENHYPEN(엔하이픈), 스테이씨, 강다니엘, 크래비티, 위클리, 임영웅 등 국내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이 수상자로 참석했으며 김소연, 박해진, 이솜, 김선호, 박형식, 신현빈, 이재욱, 나인우, 공명, 안효섭, 김범, 손나은, 남지현, 채종협, 이도현, 고민시, 김경남, 전혜빈, 김정환, 김준호, 윤일상, 탁재훈, 셀럽파이브까지 한 자리에서 보기 힘든 초호화 셀럽들이 시상자로 출격했다.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전 출연진과 스태프, 그리고 팬들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개최됐다. 본 시상식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에서는 출연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현장 스태프 인원을 최소화하고 첨단 촬영 장비를 도입했다. 공연장 모든 출입구에 체온 확인과 출입자 소독을 위한 방역게이트가 설치됐다.

'아티스트는 빛나게, 팬들은 신나게'란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된 '2021 TMA'는 동영상 플랫폼 U+아이돌Liv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무료로 생중계됐으며 세계 각국의 K팝 팬들 역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시상식을 감상했다. 일본 팬들은 현지 음악 채널 MUSIC ON! TV(엠온!)를 통해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시상식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Hulu(훌루)를 통해서는 레드카펫 현장까지 감상했다. 북중미와 남미 지역에서는 '더팩트 공식 유튜브 채널'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 공연을 무료로 시청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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