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아이 톨드 선셋 어바웃 유' 등 37편 공개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에서 쉽게 보기 어려웠던 독일 러시아 터키 태국 프랑스 등 다양한 나라의 드라마를 안방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출품작을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에서 오는 31일까지 상영한다고 1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웨이브에서 10월 한 달 간 진행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21 상영회'는 총 41개 국에서 출품된 238편의 작품 중 37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중 특별 상영작 11편이 웨이브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나머지 26편은 기존에 웨이브에서 제공하고 있던 작품으로 유료 이용권 사용자가 별도의 결제 없이 시청할 수 있다. 단, 해당 서비스는 국내 이용자에 한해 접속이 가능하다.
상영 작품 중에는 이번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아시아스타상 태국 온라인 투표 부문 1위를 차지한 태국배우 피피 크릿 암누야데콘이 출연한 '아이 톨드 선셋 어바웃 유'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아이 톨드 선셋 어바웃 유'는 사소한 오해로 절교한 소꿉친구인 주인공 '떼'와 '오우에'가 몇 년 후 중국어 학원에서 재회하며 우정과 사랑을 고뇌하는 청춘드라마다. 작품은 두 주연 배우의 섬세하고 뛰어난 연기력과 태국 푸켓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며 특유의 독특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태우는 택시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현실적인 톤으로 잘 그려낸 러시아의 '패신저스', 터키 드라마 '더 피트 시즌4', 노르웨이 드라마 '딜리트 미' 등 수작들로 구성됐다.
한편 '제16회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오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공개홀에서 진행되며 시상식은 MBC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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