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진진, 코로나19 확진→문빈·윤산하 자가격리
[더팩트|박지윤 기자] 보이 그룹이 해체를 결정하며 9년간의 그룹 활동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보이 그룹의 멤버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로 인해 같은 멤버 두 명은 자가격리에 돌입했습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 래퍼는 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다사다난했던 9월 넷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 백퍼센트, 9년간의 그룹 활동 마무리
보이그룹 백퍼센트가 9년간의 그룹 활동을 끝으로 해체를 결정했습니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지난 23일 "백퍼센트 멤버들이 2021년 10월 9일 전속 계약이 종료된다"며 "멤버들과 깊은 상의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퍼센트 역시 이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멤버들은 "지금까지 너무나 길다면 긴 시간이고 또 지나고 나니까 많이 짧게도 느껴진다"며 "백퍼센트의 멤버로서 우리 멤버들이 동료로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값진 9년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부족한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퍼펙션(팬덤명)에게 감사드린다. 20대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함께 행복하기만을 바라고,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12년 'We, 100%(위, 백퍼센트)'로 데뷔한 백퍼센트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활발한 활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아스트로 진진, 코로나19 확진
그룹 아스트로 멤버 진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19일 "건강에 이상 징후를 느낀 진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진진과 동선이 겹친 멤버 문빈, 윤산하 및 전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다행히 문빈과 윤산하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방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접촉에 따른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된 두 사람은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돌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진진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기 격리 중이며 추후 필요조치에 관한 안내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와 스태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아티스트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노엘, '무면허 운전+음주측정 거부'로 현행범 체포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로 알려진 '고등래퍼' 출신 가수 노엘(21, 장용준)이 무면허 운전과 경찰 폭행 등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지난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노엘을 무면허 운전 및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노엘은 지난 18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신원 확인과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이에 불응하고 경찰의 머리를 들이받는 등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결국 경찰은 노엘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습니다.
노엘은 개인 SNS를 통해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팬 여러분,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많은 분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노엘의 잘못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대중들은 더욱 싸늘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노엘은 지난 2019년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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