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작품 출연해 영광"...올 하반기 첫 방송
[더팩트|박지윤 기자] '멜랑꼴리아' 임수정 이도현 등 출연 배우들이 첫 대본리딩부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제작진은 24일 배우들의 첫 호흡이 이뤄진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작품은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먼저 임수정은 아성고등학교 수학 교사 지윤수 역을 맡는다. 인물의 열정과 강단 어린 모습을 섬세히 표현해낸 임수정은 "좋은 배우들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도현은 '사라진 수학 천재 소년'이라는 과거를 숨긴 자발적 '아싸'(아웃사이더)가 된 전교 꼴찌 백승우를 연기한다. 그는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두 사람은 수학 교사 지윤수와 수학 천재 백승유가 수학을 통해 교감하는 과정과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증명의 기쁨까지 오롯이 살려내며 극을 이끌 전망이다.
또 진경은 차가운 이성 안에 뜨거운 욕망을 숨긴 아성고등학교 교무부장 노정아로 분해 현장을 압도했고, 최대훈은 지윤수의 약혼남 류성재 역을 맡아 극에 활력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장현성(성민준 역), 변정수(유혜미 역), 김호진(백민식 역) 등의 내공이 깃든 연기와 우다비(성예린 역)를 비롯한 청춘 배우들의 패기 넘치는 에너지가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한편, 임수정과 이도현의 '사제 케미'가 담긴 '멜랑꼴리아'는 2021년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이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