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한 총괄VP "앞으로도 한국 이야기로 전 세계 팬들 즐겁게 할 것"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미국 넷플릭스 시청자를 사로 잡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외신들의 호평 속에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넷플릭스는 미국 넷플릭스 시청 순위를 집계하는 지표인 '오늘의 TOP 10' 전체 1위(22일 자)에 오른 '오징어 게임'의 해외 평단 반응과 함께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 '오징어 게임' 주역들의 다채로운 표정이 담긴 작품 속 명장면들을 내걸었다.
이날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첫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청 순위는 물론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에서 시청 순위 1위를 차지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카타르 오만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국가에서도 정상에 올랐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9개 국가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화제작이다.
이에 해외 평단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가장 기이하고 매혹적인 넷플릭스 작품 중 하나다. 6번째 에피소드는 올해 본 TV 프로그램 에피소드 중 최고다"고 했으며, "신선한 아이디어를 스릴 넘치는 드라마로 승화시켰다"(Decider, 미국) "K드라마의 고전적인 표현에서 벗어난 서스펜스를 제공한다. 당신의 신경을 자극할 훌륭한 시리즈"(RTL, 프랑스) "최근 센세이션을 일으킨 한국 시리즈. 한국 사회와 자본주의의 어두운 부분을 스릴러 장르로 파헤친다"(Cinema Gavia, 스페인) 등 외신들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마리끌레르, 엘르 등 글로벌 매거진과 각국 MSN, Yahoo 뉴스에서도 '오징어 게임' 열풍을 보도하며 신드롬을 입증하는 모양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목숨을 건 게임에 도전하기 전 이정재 박해수의 사회 속 대조적인 모습부터 어린 남동생과 대화를 나누는 정호연, 게임에 참가해 극적인 상황을 맞이하는 주역들의 의미심장한 표정, 정체를 알 수 없는 '오징어 게임' 진행요원들까지 다양한 장면들이 담겨 눈길을 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9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남한산성' '수상한 그녀' 등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외에도 오영수 위하준 허성태 아누팜 김주령 등 배우와 특급 까메오 2인이 출연한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VP(Vice President)는 "전 세계 시청자가 한국 콘텐츠를 사랑해주시는 모습을 보는 것은 언제나 설렌다. '오징어 게임'과 같은 한국의 훌륭한 이야기를 국가, 언어 및 문화를 초월한 엔터테인먼트 팬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국내 창작자들과 함께 협업해 높은 수준의 스토리텔링으로 전 세계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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