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기부' 아이유, 선한 영향력 '눈길'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지난 주 연예가는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연예인과 작품들이 '웃으며 안녕'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린 한 주였습니다. 데뷔 13주년을 맞아 또다시 선한 영향력을 행한 가수 아이유의 소식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조명합니다.
▲ 임영웅 영탁 등 '트롯 6인방', 새출발 향한 응원
임영웅 영탁 정동원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등 '트롯 6인방'이 새출발을 선언했습니다. 지난해 '미스터트롯' 이후 맺었던 에이전트 위탁계약이 지난 12일 만료되면서 각 소속사로 돌아가 개인활동을 예고했기 때문인데요.
그간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 TV조선 에능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들의 앞날에 팬들의 애틋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임영웅은 소속사 물고기뮤직으로 돌아갑니다. '트롯 6인방' 단체 활동 중에도 싱글 앨범을 발표한 임영웅은 새 앨범 발매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정동원 역시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가 노래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김희재는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로 복귀해 가수와 예능 활동은 물론 연기에도 도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박해진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와 중화권 매니지먼트 계약도 체결하면서 해외 활동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이외에도 영탁은 소속사 밀라그로, 이찬원은 블리스엔터테인먼트, 장민호는 호엔터테인먼트로 복귀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이들은 모두 작별 겸 새출발 인사를 전하며 그간 '트롯 6인방'으로 아껴줬던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 안방극장 휩쓸었던 '펜하' '슬의생', 화려한 퇴장
지난해와 올해 드라마부문 화제성과 영향력 등 지표에서 연이어 톱을 달렸던 두 작품이 나란히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회까지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는 저력을 보여주면서 역시 '펜하', '슬의생'이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는 지난해 10월 첫 방송된 시즌1부터 시즌3 종영까지 거침없이 몰아치는 마라맛 전개와 몰입도를 높이는 핏빛 복수가 이어지면서 '펜하 신드롬'을 양산해 낸 드라마인데요. 김소연(천서진 역), 이지아(심수련 역), 유진(오윤희 역), 엄기준(주단태 역) 등 연기파 배우들이 욕망에 사로잡힌 신들린 연기로 꽉 채운 드라마였던 만큼 당분간 '펜하 앓이'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그런가하면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깜빵생활'로 연이은 히트작을 연출했던 신원호 PD의 '슬기로운 의사생활' 역시 16일 방송된 시즌2 12회를 끝으로 작별을 선언했는데요. 조정석(이익준 역), 전미도(채송화 역), 정경호(김준완 역), 유연석(안정원 역), 김대명(양석형 역) 등 작품의 주역 '99즈'뿐만 아니라 신현빈(장겨울 역), 안은진(추민하 역), 곽선영(이익순 역) 등 향후 주연급으로 성장할 배우들을 발굴하면서 화려한 퇴장을 알렸습니다.
두 드라마는 '파멸'과 '공감'이라는 각자 다른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청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이끌었는데요. 두 작품을 방송했던 각 방송사는 이들이 오랜 기간 동안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작품인 만큼 스페셜 방송을 편성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입니다.
▲ 아이유, 데뷔 13주년 맞아 8억5000만 원 통큰 기부
데뷔 13주년을 맞은 가수 아이유가 통큰 기부를 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7일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전속 광고모델인 다수의 브랜드와 함께 소외계층과 선별 진료소를 대상으로 의식주 위주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는데요. 기부 물품들의 금액이 무려 8억5000만 원 상당으로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아이유는 그간 특별한 기념일마다 팬클럽 '유애나'와 함께 소외 계층 등에게 꾸준히 기부를 지속해 왔는데요. 자신의 20대 마지막 생일이었던 지난 5월에는 5억 원을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대중 연예인으로 앞장서고 있습니다.
아이유 소속사는 "아이유가 직접 각 브랜드에 제안해 성사된 일인 만큼 브랜드들과 기부액을 반씩 부담해 뜻깊은 행보를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습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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