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전미도 "채송화는 평생 잊지 못할 선물"

전미도가 채송화는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라며 슬의생2 종영 소감을 전했다.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슬의생2' 16일 종영, 채송화 역 맡아 많은 사랑 받아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전미도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종영 소감을 밝혔다.

17일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미도의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종영 소감 영상을 게재했다. 전미도는 영상에서 "거의 3년 가까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채송화로 지냈는데 여러분이 많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덕분에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어 "채송화 캐릭터를 떠나보내기 상당히 아쉽다. 언제 다시 채송화로 찾아뵐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잊지 않아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미도와 파라솔'의 팬클럽인 '모래알'에게 "저희가 언제 또 새 앨범으로 찾아올지 모르지만 기다려주시면 언제가 꼭 만날 수 있을 거다. 그동안 노래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또 다른 작품에서 다른 역할로 찾아올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우리의 좋은 추억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마음속에 저장해뒀다가 힐링하고 싶을 때 언제든 볼 수 있는 그런 드라마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미도는 극 중 신경외과 전문의 채송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채송화는 단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캐릭터다. 전미도는 남다른 카리스마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으면서도 환자들 앞에선 한없이 따뜻한 채송화 캐릭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또 밴드 베이스 연주를 선보임과 동시에 '음치' 캐릭터로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16일 1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전미도는 차기작으로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을 선택했다. 전미도를 비롯해 손예진, 김지현, 송민지 등이 출연하는 '서른, 아홉'은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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