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배우협회장·대한유도회 부회장 등 지내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국영화배우협회장을 지냈던 원로배우 윤양하(본명 윤병규·81)가 별세했다.
13일 유족 등에 따르면 윤양하는 지난 4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이에 동료 배우 한지일은 자신의 SNS에 "영화계 큰 별이 졌다"며 윤양하의 부고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한지일은 "거장 임권택 감독님께서 무척 아꼈던 선배 배우"라며 "호탕한 웃음과 목소리로 많은 팬을 갖고 있던 사랑하는 윤양하 형. 갑작스러운 형의 소식을 접하니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40년 전북 순창 출신인 윤양하는 1960~1970년대 한국 영화계에서 활약한 영화배우로 알려져 있다. 국가대표 유도선수 출신으로 주로 검객물 영화에서 활약했으며, 한국영화배우협회장과 대한유도회 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가수 윤연선이 동생이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