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과 아련한 궁중 로맨스 예고
[더팩트｜박지윤 기자] '연모' 로운이 도포를 입은 채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며 첫 정극 사극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연모'(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이현석) 제작진은 9일 배우 로운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작품은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를 그린다.
로운은 왕세자 이휘(박은빈 분)의 스승 정지운 역을 맡는다. 지운은 끈기와 집념, 배짱의 조선 상남자이자 타고난 낙천주의자인 지운은 인생을 원 없이 즐기며 사는 시대의 풍운아다. 로운이 첫 정극 사극인 '연모'를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호연지기를 품은 대장부로 완벽 변신한 로운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총기로 가득 찬 눈빛이 말해주듯 정지운은 일찍이 과거에 급제한 인재 중의 인재다. 그러나 밤에는 산과 들을 누비며 사는 재미를 즐길 줄 아는 지운은 입신양명 탄탄대로에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지운은 출사의 명을 받고 세자시강원의 서연관으로 입궐해 이휘를 만나면서 운명적인 궁중 로맨스를 시작한다. 어렴풋이 기억에 남았던 첫사랑 순정을 늘 마음에 품고 살았던 그가 본능적으로 이끌리듯 휘의 곁을 맴돌며 거부할 수 없는 감정의 파동을 느낀다.
잘생긴 얼굴과 훤칠한 '도포발' 비주얼로 설렘을 자극하는 로운이 은밀한 비밀과 치열한 권력다툼, 로맨틱함이 공존하는 궁중을 배경으로 어떤 사랑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로운이 넉살 좋은 정지운의 성격을 그대로 체화한 모습으로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가 되고 있다"며 "올가을 설레는 비주얼과 그 이상의 연기를 선보일 로운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연모'는 JTBC '뷰티인사이드', tvN '또 오해영'의 송현욱 감독과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한희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10월 1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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