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웹툰 IP 원작 드라마부터 음악 예능까지 콘텐츠 확대
[더팩트|박지윤 기자] 카카오TV가 다채로운 작품으로 하반기를 가득 채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7일 "카카오TV 오리지널의 론칭 1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다채로운 장르와 독창적 기획을 갖춘 하반기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날 라인업을 통해 로맨스부터 코믹, 휴먼 힐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배우 옹성우와 박호산의 드라마 '커피 한잔 할까요?'가 시청자들을 만난다. 작품은 순수한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강고비(옹성우 분)가 커피 명인 박석(박호산 분)의 수제자가 되면서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커피 한잔 할까요?'는 커피에 관한 깊이 있는 지식과 아날로그 감성을 바탕으로 따뜻한 사제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웹툰의 인기 오리지널 IP들이 드라마로 대거 기획된다. 배우 심달기와 그룹 골든차일드 최보민이 출연을 확정한 '그림자 미녀'부터 '남자친구를 조심해', '바니와 오빠들', '아쿠아맨' 등이 카카오TV 오리지널로 기획 및 제작돼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해 방영된 '며느라기'는 두 번째 시즌 제작을 확정 지었다. 작품은 'K-시월드'의 희로애락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요즘 시대 며느리와 남편, 시어머니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공감 속에 호평을 받았다. 이에 민사린(박하선분)과 무구영(권율 분)의 두 번째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은다.
이날 시즌 1 종영을 앞둔 '체인지 데이즈'도 종영과 함께 시즌 2 제작 소식을 알렸다. '체인지 데이즈'는 이별의 문턱에 선 커플들의 출연이라는 포맷으로 신선함을 선사했다. 연애 리얼리티의 새로운 장을 연 '체인지 데이즈'가 시즌 2에서는 어떤 새로운 연애담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신선한 소재와 연출로 화제를 낳은 제작진들이 뭉쳐 신선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MBC '진짜 사나이'를 연출했던 김민종 CP와 유튜브 '와썹맨'을 기획했던 이건영 PD는 '머니게임', '가짜 사나이' 제작진들과 함께 컬래버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총상금 1억을 걸고 펼치는 격투 서바이벌 '파이트 클럽'과 러시아 특수부대 출신 교관 지도하에 펼쳐지는 특별한 작전 수행 '슬기로운 용병생활' 등도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안테나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프로젝트 '더듬이TV: 우당탕탕 안테나'가 방송된다. 소속 아티스트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매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독창적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더욱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카카오TV 오리지널의 장르와 영역을 한층 폭넓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해 하반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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