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 아닌 감성"...인생 첫 나 홀로 여행 떠난다
[더팩트|박지윤 기자] 농구선수 허훈이 자기애 충만한 바캉스를 떠나 휴식을 즐긴다.
3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생애 처음 나 홀로 여행에 도전한 농구 선수 허훈의 '훈캉스(허훈+바캉스)'가 공개된다. 이에 앞서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2일 허훈의 쉴 틈 없는 바캉스가 담긴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허훈은 이삿짐 수준의 짐을 트렁크에 싣고 계곡 옆에 위치한 시골의 황토집으로 향한다. 목적지에 도착한 그는 "안에 있는 것들을 밖으로 비워내고 긍정적인 것을 채워가는 여행"이라며 인생 첫 나 홀로 여행의 콘셉트를 밝힌다.
그러나 힐링 콘셉트와는 달리 빡빡한 일정으로 지쳐버린 허훈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유발한다. 그는 허기진 배를 두둑이 채운 후부터 계곡 물놀이와 황토 찜질, 독서, 요리까지 패키지여행 못지않은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양머리 스타일을 한 허훈의 깜찍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황토집에 마련된 찜질방에서 여유롭게 몸의 독소를 빼는가 하면 갑자기 몸을 일으켜 세우고 고난도의 스트레칭을 시작한다.
그런가 하면 '훈캉스' 중에 독서를 즐기는 허훈의 반전 매력도 엿볼 수 있다. 황토집 원두막에서 독서 삼매경에 빠진 듯한 그의 모습에 관심이 모인다.
그러나 실상은 책을 베개 삼아 누운 자세로 책 표지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허훈은 "제 인생에는 허세가 없어요. 감성이죠"라고 주장해 '훈캉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계곡 물놀이부터 찜질방 플랭크까지, 감성과 자기애가 가득 담긴 허훈 표 바캉스는 오는 3일 밤 11시 10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