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드레스·찢긴 캔버스·페인팅 나이프로 궁금증↑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고현정의 묘한 분위기가 담긴 '너를 닮은 사람' 첫 티저 포스터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JTBC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제작진은 2일 배우 고현정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고현정 분)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돼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신현빈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너를 닮은 사람'은 고현정이 약 2년 만에 복귀하는 드라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현정은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인 정희주 역을 맡는다. 그는 가난한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여유로운 가정을 꾸리며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고현정은 정희주의 복잡 다단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을 이끌어간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강렬한 포스를 뽐내고 있는 정희주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정희주는 붉은 드레스를 입고 찢긴 캔버스 앞에 선 채 분위기를 압도한다.
또 그는 페인팅 나이프를 손에 쥔 채 뜻 모를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희주의 표정에는 아련함과 동시에 무언가 결심한 듯한 결의가 느껴진다. 여기에 더해진 '내 이야기의 시작은...'이라는 문구는 정희주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욕망과 비밀 그리고 미스터리와 멜로가 엮인 탄탄한 스토리를 그려낼 '너를 닮은 사람'은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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