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계관 '욘더'로의 초대...2022년 티빙 공개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신하균과 한지민, 이준익 감독이 '특급 만남'을 완성했다.
티빙은 "티빙 오리지널 '욘더'(극본 김정훈·오승현 연출 이준익) 제작진은 2일 "배우 신하균과 한지민의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죽은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과학기술의 진보가 만들어낸 세계 '욘더'를 마주한 인간군상들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욘더'는 이준익 감독이 선택한 첫 드라마이자 OTT 진출작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동안 '자산어보' '동주' '왕의 남자' 등으로 한국 영화의 굵직한 한 획을 그는 '욘더'를 통해 2032년 근 미래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세계관을 펼쳐낼 전망이다.
먼저 신하균은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사이언스M의 기자 재현 역을 맡는다. 그는 죽은 아내로부터 만나러 오라는 메시지를 받고 혼란을 겪는 인물이다. 탄탄한 내공으로 자신만의 연기세계를 구축해온 신하균은 '삶'과 '욘더' 사이에서 갈등하는 재현의 복잡한 내면을 세밀하게 풀어내며 극을 이끌 계획이다.
신하균은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하지만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세계와 재현이라는 인물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준익 감독님과 만들어갈 신세계가 기다려진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지민은 재현의 아내이자 '욘더'에 속한 존재인 이후를 연기한다. 안락사를 선택하기 직전 의문의 계약을 맺은 그는 남편 재현을 '욘더'로 이끈다. 매 작품 새로운 연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한지민은 이번 작품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펼친다.
이에 한지민은 "대본에는 삶과 죽음을 초월한, 진정한 행복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며 "이준익 감독님이 이끌어줄 새로운 세계 '욘더'에서는 인생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될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준익 감독은 "신하균은 재현이가 가진 내면의 두께를 표현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배우다. 극한의 상황에 놓인 재현의 감정 변화를 보다 깊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정의 진폭이 큰 이후를 통해 보여줄 한지민의 연기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욘더'는 2022년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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