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영, 음주운전 차량 잡아…경찰에 인계

배우 이준영이 음주운전자를 추격 끝에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더팩트 DB

1시간 추격 끝에 음주운전자 잡아

[더팩트|이진하 기자] 그룹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이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추격해 경찰에 검거를 도운 사실이 알려졌다.

28일 이준영 소속사 NH EMG에 따르면 이준영이 스케줄을 마치고 귀가 하던 중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준영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지난 25일 오후 9시35분께 자택인 의정부로 향하는 도중 음주운전 의심차량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해당 운전자의 뒤를 쫓았다.

신고 후 이준영은 "움직임이 이상한 차량이 있어서 따라가고 있다"고 경찰에 말했고 경찰은 "차량이 지그재그로 움직이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답한 이준영은 자신이 쫓고 있는 차량의 위치를 설명했다.

음주운전자는 의정부 방향으로 가는 동부간선도로부터 장안교와 군자교 지나 약 1시간가량 달렸고 이후 한 골목에서 이준영에게 잡혔다. 이때 경찰도 도착해 음주운전자를 체포했다.

이후 이준영은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를 경찰에 넘기며 수사에 협조했다.

이준영은 지난 2014년 유키스 멤버로 합류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 2017년 tvN '부암동 복수자들'을 시작으로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KBS2 '이미테이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모럴센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jh311@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