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빈·김재영·최원영, 탄탄한 배우 라인업 완성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고현정이 '너를 닮은 사람'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JTBC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돼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고현정은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정희주 역을 맡는다. 가난한 젊은 시절을 보냈으나 행복한 가정을 꾸린 그는 남부럽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도 흘러간 시간에 관한 허망함을 품고 있다.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이후 약 2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고현정은 정희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극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신현빈은 또 다른 주인공 구해원으로 분한다. 아름다운 청춘이었던 그는 정희주와의 만남에서 큰 상처를 받고 시간이 갈수록 곪아가는 자신을 발견하는 인물이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킨 신현빈의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언제나 재능보다 외모가 이슈가 되는 조각가 서우재 역에는 김재영이 낙점됐다. 천재 조각가였던 아버지의 뒤를 따라 미대에 진학하고 조각가가 된 그는 불안하고 외로운 영혼을 가진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최영원은 정희주의 남편 안현성을 연기한다. 태림재단의 병원과 중학교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그는 다정다감한 성격의 소유자다. 최영원은 고현정과 부부 호흡을 맞추며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욕망과 비밀, 미스터리와 멜로가 담긴 '너를 닮은 사람'은 오는 10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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