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황정민, '신세계 브라더' 박성웅 직접 캐스팅 비화 공개

박성웅은 황정민 주연 영화 인질에서 실명인 배우 박성웅 역으로 특별출연하며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NEW 제공

특별출연 박성웅 스틸 컷 공개도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올 여름 극장가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인질'의 황정민이 '신세계'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성웅을 직접 캐스팅한 비화를 전했다.

24일 '인질' 배급사 NEW에 따르면 황정민 외에 실명으로 영화에 출연한 '특급 카메오' 박성웅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황정민과 박성웅은 박훈정 감독 영화 '신세계'(2013)에서 서로 대척점에 선 정청과 이중구를 각각 연기했지만 '인질'에서는 동료 배우이자 '찐 브라더'로 등장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스틸 컷에서 박성웅은 핸드폰을 한 손에 들고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황정민과 통화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박성웅의 '인질' 특별출연은 황정민이 박성웅 주연 영화 '오케이 마담' 촬영 현장을 직접 찾아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황정민은 "극 중에 '브라더'라는 대사가 있는 만큼, 박성웅 배우가 직접 출연하면 관객분들이 더 반갑게 느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필감성 감독 영화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나 목격자가 없이 납치된 톱배우 황정민의 탈출극을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로 지난 18일 개봉해 이날 기준 69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또한 배우 이정재를 시작으로 류승범, 유연석, 주지훈, 윤아, 정우성 등이 참여한 '1일 1인질 추천 영상' 릴레이의 박성웅 편이 이날 자정 NEW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황정민의 '찐 브라더' 박성웅이 '인질'과 황정민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겼을 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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