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BGM 2021' 여덟 번째 가창자 확정
[더팩트|원세나 기자] 가수 황치열이 '싸이 감성'을 불러일으킬 다음 주자로 확정됐다.
20일 싸이월드제트, 슈퍼맨씨엔엠은 "'싸이월드 BGM 2021' 여덟 번째 가창자로 참여한 황치열이 밴드 더 넛츠(The Nuts)의 '잔소리'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더 넛츠의 '잔소리'(2006)는 사랑하는 사람의 잔소리를 그리워하는 애절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발매 당시 싸이월드 BGM 차트를 석권했던 대표적인 곡이자 남녀불문 노래방 애창곡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발라드 명곡이다.
황치열은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로 '잔소리'를 재해석하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깊고 섬세한 감정 표현, 폭발하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올가을 리스너들의 '싸이 감성'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20일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황치열이 부른 '잔소리'의 한 소절이 담긴 티저 영상이 공개돼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황치열의 실물을 토대로 제작한 2021년 버전 미니미까지 공개되며 음원 발매에 대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싸이월드 BGM 2021'은 2000년대 '미니홈피 신드롬'을 일으켰던 싸이월드의 BGM 데이터를 분석해서 나온 역대 톱100 곡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창자들이 나서서 다시 부르는 프로젝트로, 2021년 12월까지 총 20팀의 아티스트가 매주 음원을 발매한다.
지금까지 소유의 'Y (Please Tell Me Why)', 기프트(GIFT)의 '기억을 걷는 시간', 가호의 'Officially Missing You', 에일리의 '눈의 꽃', 정승환의 '애인 있어요', 죠지의 '고칠게', 하성운·펀치의 '자니'가 발매됐다. 지난 17일 발매된 '자니'는 리스너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황치열이 부른 '싸이월드 BGM 2021'의 여덟 번째 리메이크곡 '잔소리'는 오는 24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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