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두 달 만에 결혼한 영철, MC들 충격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나는 SOLO(솔로)' 촬영 후 2달 만에 결혼을 한 주인공은 영철이었다.
18일 방송된 NQQ‧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6회는 "마음 속에 단 2명만 남기고 영원히 지우라"는 극한의 '복수 선택'이 펼쳐졌다. 특히 촬영 2달 만에 결혼한 커플의 정체가 영철이라는 사실이 방송 말미 공개돼 MC 데프콘, 전효성, 이이경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이날 영호는 마지막 프러포즈를 감행했다. 그는 "예술 하는 남자와 만나고 싶지 않다"며 거절 의사를 드러낸 정숙을 향해 다시 한 번 이벤트를 준비했다. 새벽부터 장을 봐서 손수 샌드위치를 만드는 등 정성 가득한 브런치를 대접했지만 정숙은 여전히 부담스러워 했다.
영철은 정순과 2차 계곡 데이트에 나섰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영숙이 이상형에 가장 가깝다고 말하고도 그는 "결혼까지 갈 것 같은 사람은 정순이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정순은 전날 영철과 영숙이 따로 만나는 장면을 목격, 영철의 수줍은 고백에도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솔로녀들은 숙소에 돌아와 속내를 공유했다. 영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영숙도 선택한 영수의 속마음에 대해 언급했고,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을 짓던 영숙이 갑자기 "마음이 너무 괴롭다"면서 눈물을 쏟아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영철에게 인간적으로 미안하다"는 그는 한동안 화장실에서 울었다.
그러던 중 영철이 다시 영숙을 찾아왔다. 영숙은 "제가 선을 그었는데 왜 계속 마음을 표현했냐"고 물었다. 영철은 "약간의 오해 때문에 날 안 만나면 진짜 후회 안 하겠냐"며 최후의 돌직구를 날렸다. 이후 영철은 정순까지 찾아가 "저 어떠시냐? 부모님이 절 보면 좋아할 것 같냐"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두 여자를 오가는 영철의 '마성의 매력'에 데프콘과 이이경은 "진짜 대단한 사람"이라고 감탄했다. 여기에 제작진이 스튜디오 MC 3인에게 결혼 커플의 웨딩 사진 중 영철의 모습을 공개하자 MC들은 놀라워했다. 영철의 신부는 과연 누구일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나는 SOLO' 7회에서 1기 출연자들의 최종 선택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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