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서수진 논란으로 심려끼쳐 고개 숙여 사과"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학창시절 학교 폭력(학폭) 가해자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던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서수진)이 결국 팀을 떠난다.
(여자)아이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 소속 서수진에 관련된 논란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금일부로 서수진의 팀 탈퇴를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향후 (여자)아이들은 5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여자)아이들이 더욱 성숙한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진은 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학폭 가해 논란에 휩싸였다. 수진은 해당 논란에 대해 "다툼은 있었지만, 폭력은 없었다"며 팬사이트에 입장을 밝히는 등 학폭 의혹을 부인했으나 이후 개인 활동은 물론 그룹 활동도 중단한 바 있다.
수진이 소속했던 그룹 (여자)아이들은 2018년 5월 데뷔한 다국적 걸그룹으로 미연, 소연, 수진 등 한국인 멤버 3명을 비롯해 우기(중국), 슈화(대만), 민니(태국) 등 6인조로 활동하며 'LATATA' '한''덤디덤디' '화' 등 히트곡을 남겼다.
다만 이날 수진의 탈퇴로 향후 5인조로 활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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