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진X최준호, 이아영X추성연, 박효정X김재열 커플 탄생
[더팩트 | 정병근 기자] MBN '돌싱글즈'가 배수진X최준호, 이아영X추성연, 박효정X김재열 3커플을 탄생시키며 본격 '동거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8일 방송된 '돌싱글즈' 5회는 돌싱남녀 8인 김재열-박효정-배수진-빈하영-이아영-정윤식-최준호-추성연의 최종 커플 선택 과정과 매칭된 커플의 동거 첫날 모습이 담겼다. 최종 선택에서 정윤식과 빈하영을 제외한 다른 6명(배수진X최준호, 이아영X추성연, 박효정X김재열)은 커플이 됐고 일주일간 동거를 시작했다.
최종 선택을 앞둔 돌싱 빌리지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돌싱남녀 8인은 각자의 고민에 빠졌다. 이아영은 전날 밤 배수진이 추성연을 불러내 한밤중 '밀담'을 나눈 일을 언급하며 "(추성연이) 배수진에게 갈 것 같다"고 심란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효정은 김재열의 진심에 여전한 의문을 가졌고 추성연은 홀로 방을 돌아다니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드디어 돌아온 최종 선택 시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돌싱녀들을 돌싱남들이 초조하게 기다리는 가운데 박효정의 케이블카에 김재열이 탑승했다. 김재열은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한 박효정에게 함께 찍은 사진을 귀엽게 흔들며 필사적인 어필을 했고 케이블카가 하차장에 도착하자 박효정의 손을 박력 있게 잡고 내려 박수를 받았다.
아무도 탑승하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낸 빈하영의 케이블카에 이어, 배수진의 케이블카에는 최준호가 올라탔다. 최준호는 "첫인상부터 수진 씨였고, 아이가 있어서 더 좋았다"고 고백했고 배수진은 최준호에게 "같이 가요"라며 케이블카에서 함께 내려 커플이 됐다.
이아영의 케이블카에는 추성연-정윤식이 올랐다. 정윤식은 케이블카에서도 담백하면서도 진심을 다해 자신의 마음을 전했지만 이아영은 추성연을 택했다.
최종적으로 성사된 3커플은 각자의 '리-웨딩' 촬영을 진행하며 동거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일주일 간의 동거 생활 후 서로의 진짜 마음을 확인하는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된다.
이어 배수진X최준호 커플의 첫 동거 영상이 공개됐다. 집안 가득 전시돼 있는 웨딩 촬영 사진에 놀란 이들은 함께 저녁을 준비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특히 배수진은 "일주일 동안 골라 봐요. 연인 하고 싶어요, 와이프 하고 싶어요?"라는 돌발 질문을 해 최준호를 설레게 만들었다.
저녁과 함께 술 한 잔을 나눈 이들은 "내일 아이들이 온다"면서 서로의 자식을 궁금해하는가 하면, 영상 통화로 미리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전 배우자와 관련한 것까지 솔직한 대화를 이어갔고 각각 침대와 소파에서 잠들었다.
돌싱남녀들의 연애X동거 프로젝트를 다루는 러브 버라이어티 '돌싱글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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