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우민 코로나19 확진→신지윤 건강상 활동 중단
[더팩트|박지윤 기자] 남자 배우가 39세 연하 여성과의 '혼전 임신 스캔들'로 대중을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보이그룹의 멤버는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걸그룹의 멤버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8월 첫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 김용건, '39세 연하 여성'과 임신 스캔들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의 여성으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난 2일 연애매체 디스패치는 김용건이 13년간 만난 A씨에게 낙태 강요미수죄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하며 "고소인 A씨는 현재 37세로, 76세인 김용건과 39살 차이가 난다. A씨가 김용건에게 임신 소식을 전하자 김용건은 낙태를 종용했고, 이는 결국 법정 싸움으로 번졌다"고 했습니다.
이에 김용건은 법무법인 아리율을 통해 "상대에게 '출산을 지원하고 책임지겠다'는 뜻을 전했기에 이번 일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미래를 약속한 상황이 아니었기에 걱정이 앞섰다. 나이와 양육 능력, 두 아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이 한꺼번에 몰려왔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나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사실을 자각한 김용건은 "상대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신 중인 예비 엄마와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 자극적인 보도나 댓글은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로 76세인 김용건과 39세 연하 여성의 임신 스캔들이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김용건의 실추된 이미지는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엑소 시우민, 코로나19 확진
그룹 엑소(EXO) 멤버 시우민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컨디션 이상 증세로 코로나19 항원 검사(PCR)를 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시우민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시와 절차에 적극적으로 따를 예정입니다. 또 엑소 멤버들과 담당 스태프들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기다리며 자가격리에 돌입했습니다.
시우민은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었으며 뮤지컬 '하데스타운'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예정된 일정을 잠시 멈추게 됐습니다.
▽ 위클리 신지윤, 팀 활동 '일시 중단'
그룹 위클리(Weeekly) 멤버 신지윤이 건강 문제로 팀 활동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신지윤이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 위클리는 6인 체제로 새 앨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신지윤은 심리적 불안 증세로 전문 의료 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왔지만 최근 앨범 준비 과정에서 다시금 긴장과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신지윤과 그의 가족, 전문의, 그리고 당사는 오롯이 건강 회복에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신지윤의 활동 재개와 관련해서는 다시 한 번 안내 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신지윤이 속한 위클리는 지난 4일 4번째 미니앨범 'Play Game : Holiday(플레이 게임 : 홀리데이)으로 컴백하며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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