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남궁민, '보이지 않는 적'과 외로운 싸움 예고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의 두 번째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진 속 남궁민은 숨어 있는 배신자를 찾는 듯한 강렬한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MBC 제공

위태로움 담긴 두번째 포스터 공개...9월 첫 방송

[더팩트|박지윤 기자] '검은 태양' 남궁민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들에게 둘러싸인 채 압도적인 포스를 뽐냈다.

MBC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연출 김성용) 제작진은 6일 남궁민의 두 번째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남궁민은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 한지혁으로 분한다. 작전 수행 중 동료들이 모두 살해되는 비극적인 사고 후 기억을 잃어버린 그는 1년 만에 국정원에 복귀한다. 그렇게 한지혁은 사라진 기억의 진실과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람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의문의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한지혁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상처를 입어 얼굴에 피가 흐르는 채 손에 총을 들고 주위를 경계하는 모습은 그가 위험하고 난처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짐작게 한다.

또 복면 뒤에 숨어 그의 숨통을 조여 오는 적들을 통해 한지혁이 '보이지 않는 적'과 외로운 싸움을 할 것을 예고한다. 여기에 '숨어 있는 배신자를 찾아 응징하라'는 문구는 모든 사건의 결정적인 열쇠를 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이다.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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