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음원 10배 증가…팬덤 늘고 대중성 확장

스테이씨가 지난 4월 발표한 ASAP으로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업엔터 제공

지난 4월 발표한 'ASAP'으로 놀라운 성장세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올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대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가 최근 발표한 '한터 글로벌 케이팝 리포트'에 따르면 스테이씨는 2021년 음반과 음원, 글로벌 팬 규모, 인지도 등 모든 면에서 성장세를 기록하며 글로벌 K-POP 시장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스테이씨는 지난 2020년 발매한 데뷔 앨범 'Star To A Young Culture(스타 투 어 영 컬처)'로 1만 장 이상의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4월에 발매한 2번째 싱글 앨범 'STAYDOM(스테이덤)'은 초동 판매량 3만5000여 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앨범 누적 판매량 약 7만2000장의 55.9%에 해당한다. 코어 팬덤의 증가를 보여주는 결과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는 2020년 하반기 대비 2021년 상반기 약 10배의 성장세를 보이며 대중성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2번째 싱글 타이틀곡 'ASAP(에이셉)'의 포인트 안무 '꾹꾹이 춤'이 소셜 및 포털에서 큰 화제가 되며 대중 인지도 상승을 재증명했다.

후즈팬의 팬덤 지표와 한터차트 글로벌차트 인증 데이터에서도 스테이씨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다. 작년 하반기 대비 72%였던 글로벌 팬덤의 비율은 올해 88%까지 성장, 그 중에서도 미국 팬덤의 비율이 약 1.5%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프랑스, 영국 등 해외 시장에서 매서운 팬덤 성장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반을 쌓고 있다.

올해 상반기 2번째 싱글 타이틀곡 'ASAP'으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치며 '4세대 대표 걸그룹'의 저력을 증명한 스테이씨는 최근 미국 그래미 선정 '떠오르는 한국 아티스트 5', 미국 타임지 선정 '2021년 현재 최고의 K-POP'에 이름을 올렸다.

실력과 비주얼 모두 갖춘 아이돌로 입소문을 타며 핫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스테이씨가 올해 얼마나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스테이씨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채로운 자체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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