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엔터 사과 "브브걸 팬매니저 갑질 등 재발 방지 약속"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브레이브걸스 팬들 사이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팬매니저·팬카페 관리자 논란→굿즈 품질 문제 등 "불미스러운 일 사과"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의 소속사가 팬 매니저 갑질 및 굿즈 품질 논란 등 최근 불거진 여러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이하 브레이브 엔터)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발생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모든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여러분의 기대와 사랑에 보답하지 못했기에 담당자 모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브레이브 엔터는 이번 사과문을 통해 그동안 팬들로부터 지적을 받았던 ▲팬 매니저 갑질 논란 ▲팬카페 관리자의 일방적인 게시글 삭제 ▲굿즈 관련 취소 반품 퀄리티 문제 ▲광고대행사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 ▲유튜버 H 논란 ▲ 광고 촬영 프로젝트의 지인 참여 문제 ▲팬 카페 소통 소홀 ▲브레이브걸스 유튜브 오피셜 채널 관련 논란 등에 관해 사건 경위와 후속 조치 등을 설명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그중 팬 매니저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담당 직원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소속사는 이를 수리했다"며 "직원 교육에 소홀한 관리자의 문제인바, 팬들의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겠다. 새롭게 지정될 팬 매니저는 철저한 인성 검증을 통해 팬분들의 입장에서 소통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낮은 퀄리티로 문제가 제기됐던 굿즈 품질에 대해서는 "기존에 판매했던 굿즈는 환불 및 반품을 원하시는 분량에 대해 전량 회수 및 환불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소속사는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개선안을 수립해 변화할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철저하고 신중한 발걸음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신곡 '치맛바람'으로 컴백한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팬 매니저의 불미스러운 언행과 낮은 품질의 상품을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책정했다는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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