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영화로, '방법: 재차의' 28일 개봉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엄지원 정지소 오윤아가 영화 '방법: 재차의'를 위해 뭉쳤습니다. 드라마부터 이어온 엄지원과 정지소의 '워맨스', 새롭게 합류한 오윤아의 활약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세 사람은 언론시사회 현장에서부터 각기 다른 매력과 카리스마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 각본 연상호)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지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습니다. 현장에는 엄지원 정지소 오윤아가 나린히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방법: 재차의'는 tvN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작품으로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드라마에 이어 다시 한번 각본을 맡았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좀비보다 더 세고 빠르며 영리한 재차의를 전면에 내세워 강력한 액션과 긴박한 추격전으로 재미와 스릴을 예고합니다.
엄지원과 정지소가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활약합니다. 먼저 엄지원은 신문사를 그만두고 현재 독립뉴스 채널을 운영하는 전직 사회부 기자 임진희 역을 맡았습니다. 이날 엄지원은 어깨를 드러낸 블랙 원피스로 극 중 털털한 모습과는 다른 매력을 뽐냈습니다. 힐까지 블랙으로 맞춘 가운데, 귀걸이와 반지 등 액세서리는 실버 계열로 통일했습니다.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엄지원의 매력이 돋보이는 착장입니다.
정지소는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지닌 방법사이자 3년 전 자신의 몸에 악귀를 가두고 홀연히 자취를 감췄던 백소진 역을 연기합니다. 연상호 작가는 '방법: 백차의'를 두고 백소진의 근사한 귀한 프로젝트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에 정지소가 어두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방법사 백소진을 영화에서는 어떻게 표현해낼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무대 위에서 엄지원 오윤아 등 연차 높은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정지소는 앳된 얼굴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독특한 디자인의 검정 미니드레스와 블랙 앤 화이트의 구두 등 전체적으로 깔끔한 착장을 준비했습니다. 여기에 앞머리를 모두 넘긴 묶은 헤어 스타일로 단정함을 더했습니다.
영화에 새롭게 합류한 오윤아는 언론의 주목을 받는 기업인이자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 승일제약의 변미영 역을 맡아 임진희 백소진과 대립합니다.
오윤아는 앞선 두 사람과는 달리 화려한 스타일을 뽐냈습니다. 블랙 탑을 안에 받쳐 입은 그는 셔츠와 셔링 디자인이 믹스된 의상으로 개성을 자랑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노랑 색감인 의상에 걸맞게 액세서리는 대부분 금색 아이템을 착용했습니다. 구두 역시 펄이 들어간 금색 스틸레토로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한국형 좀비 '재차의' 군단의 강력한 액션으로 올여름 시원한 오락영화의 쾌감을 선사할 '방법: 재차의'는 오는 28일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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