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10월 결혼…"소중한 인연과 미래 약속"

래퍼 슬리피가 오는 10월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그는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든든히 제 곁을 지켜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했다. /더팩트 DB

"힘든 시기에 제 곁을 지켜준 고마운 사람"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래퍼 슬리피가 오는 10월 결혼한다.

슬리피는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10월 결혼한다고 알렸다. 그는 "다름이 아니라 저를 항상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글을 적는다"면서 "결혼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미래를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인생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든든히 제 곁을 지켜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하며 "결혼식은 10월 예정이고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점을 배려해 조심스러운 시기에 조용히 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항상 저의 일을 저보다 더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 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점 잊지 않고 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슬리피는 2006년 힙합 듀오 언터쳐블로 데뷔했다. 2015년 솔로로 나서 '쿨밤'을 발표했고 각종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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