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애+감동+웃음 그리고 생활 속 꿀팁까지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맘 편한 카페'가 마지막까지 감동과 웃음을 안기며 따뜻하게 시즌2의 막을 내렸다.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는 12일 배윤정의 출산 현장, 이동국과 훌쩍 큰 재시·재아의 화보 촬영으로 두 번째 여정을 마쳤다. 지난 1월 시즌1 첫 방송부터 시즌2까지 단순히 스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에피소드마다 생활 속 꿀팁은 물론 사랑, 눈물, 잔잔한 미소가 멈추지 않는 가족 리얼리티를 완성했다.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과 티격태격 케미, 최희는 '야구 여신'에서 초보 엄마로 반전 매력, 홍현희는 도심 속 여행지를 훑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임신 초기부터 엄마가 되는 과정을 그린 배윤정은 골드(태명)를 품으며 진한 감동을 안겼고 이동국은 정반대의 성향인 딸 재시와 재아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국민대디, 프렌대디'로 거듭났다.

배윤정이 아들을 품에 안은 순간까지 과정은 감동의 연속이었다. 수술실을 향해 가는 배윤정을 보며 남편은 끝까지 손을 꼭 잡고 힘을 전했다. "설레면서 무섭기도 하다"는 배윤정처럼 남편 역시 출산을 기다리는 마음은 초조했다. "단순한 단어들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감정"이라던 남편은 "아이가 생기는 것은 정말 축복"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부부는 "힘든 일이 생겨도 아이를 생각하면 안 힘들 것 같다. 드디어 둘 다 아기 엄마 아빠가 됐다", "이제 우리는 한 팀이다. 예의 바르게 아이를 잘 키우자"라며 가족의 미래를 그려나갔다.

이동국은 쌍둥이 딸 재시, 재아와 패션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화보는 재아가 국제 주니어테니스 대회 2관왕에 오르면서 러브콜을 받으면서 진행됐다. 여기에 이동국, 재시도 함께 하면서 세 부녀의 첫 패션 화보 촬영이 성사됐다.

평소에 잘 꾸미지 않고, 운동복만 입고 다녔던 재아는 "화보 촬영은 처음이어서 기대도 많이 됐고, 긴장도 됐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촬영이 시작되자 반전 매력이 발산됐다. 재아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했고, 재시 역시 특유의 상큼 발랄 매력을 선보였다. 세 부녀는 프로 모델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포즈로 사진을 완성했다.

이동국은 "사진 한 장에 있는 두 딸인데 다르게 보이는 게 놀라웠다"면서 "혼자 촬영하면 힘든데 아이들과 같이하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했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맘 편한 카페' 다섯 멤버들은 활짝 웃으며 시즌3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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