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RG 이성진 "멤버들에게 왕따 당해"→천명훈·노유민 "사실무근"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연예계도 스케줄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걸그룹은 예정된 활동 일정을 중단했으며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트로트 콘서트는 연기 및 취소 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또 그룹의 한 멤버가 과거 멤버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다사다난했던 7월 둘째 주 이슈를 모아봤습니다.
▽ 브레이브걸스, 코로나19로 'Summer Queen(서머 퀸)' 활동 마무리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모든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앞서 지난 7일 선제 대응 차원에서 실시한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속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아티스트와 스태프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브레이브 걸스는 예정돼 있던 후속곡 'Pool Party(풀 파티)' 활동을 포함해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습니다. '롤린(Rollin’)' 역주행 신드롬 이후 처음 선보이는 앨범인 만큼 멤버들과 팬들 모두에게 더 아쉬움이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큰 우려와 걱정을 해 주신 팬 여러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또 미뤄진 '미스터트롯' 콘서트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가 사회적거리 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또 수원 공연은 취소되며 오래 기다린 '미스터트롯' TOP6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는 9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인해 오는 23~25일 예정됐던 수원 공연을 취소하고 오는 16~18일 열릴 예정이었던 서울 공연은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원 공연과 관련해서는 "수원시의 공연장시설 외 대규모(100인 이상) 공연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근거한 대규모 공연 관람객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라는 통지에 따라 공연 진행이 불가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연의 무기한 연기로 인하여 공연 일자가 임의의 날짜로 변경되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며 "공연 연기로 인하여 환불을 원하시는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수수료 없이 100% 전액 환불 가능하며 티켓을 배송받으신 경우 추후 공연 진행 시 기존 티켓으로 입장 예정이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전인 10~11일로 예정된 '미스터트롯' 청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이성진 "NRG 멤버들에게 따돌림" VS 천명훈·노유민 "사실무근"
그룹 NRG의 이성진이 과거 NRG 멤버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천명훈과 노유민 측은 관련 주장을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성진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애동신당'에 출연해 "과거 팀원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 그것 때문에 방송을 안 했다. 아무 말도 안 하면 바보 되는 느낌이었다"며 "그 이후 멤버들과 잘해보려고 노력했지만, 멤버들이 나를 속상하게 했다. 도가 지나쳤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극단적인 시도도 한 적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해당 발언으로 파장이 커지자 천명훈과 노유민 측은 "이성진의 발언은 사실무근.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한편, NRG는 1997년 1집 앨범 'New Radiancy Group'을 발표하며 데뷔했습니다. 이성진은 2009년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으며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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