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수협, 철원 은하수교 특설무대 '전국민 희망콘서트' 대성황

3일 저녁 7시부터 90분간 철원 은하수교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드라이브 인 콘서트로 진행된 희망콘서트에는 차량 400여대가 가득 메워 대성황을 이뤘다. /철원=강일홍 기자

3일 저녁 7시부터 90분간 드라이브 인 콘서트 진행

[더팩트|철원=강일홍 기자] "폭우와 코로나 걱정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호응해주신 분들을 보면서 콘서트 열기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뜨거운지 다시한번 실감했어요. 팬분들이 있는 한 전국 어디라도 기꺼이 달려갈 각오입니다."(가수 남진)

'2021 찾아가는 전국민 희망콘서트'(이하 '희망콘서트')가 3일 저녁 한국전쟁 격전지인 강원도 철원에서 펼쳐졌다.

이날 오후 7시부터 90분간 철원 은하수교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드라이브 인 콘서트로 진행된 '희망콘서트'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400여대가 가득 메워 대성황을 이뤘다.

(사)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가 철원군과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황희 장관)가 후원한 이번 공연은 방역수칙을 준수한 차량 관람객을 사전 접수받아 현장 라이브로 치러졌다.

희망콘서트는 대한가수협회 공식 Youtube 채널 대가수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왼쪽부터 김광진 이자연 남진, 오른쪽은 가수협회 후원사인 그래미 남종현 회장. /철원=강일홍 기자

대한가수협회 공식 Youtube 채널 '대가수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콘서트에는 가수 남진을 비롯, 김광진 이자연 정수라 노브레인 윙크 등이 출연해 열기를 더했다. 또 실력파 트롯 가수 정은, 김건모 모창으로 유명한 히든싱어 나건필 등이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앞서 오후 4시부터는 이자연 가수협회장과 KBS 전국노래자랑 신재동 악단장, 작곡가 박성훈 등이 심사위원석을 지킨 가운데 철원군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출전한 노래자랑이 펼쳐져 참가자 및 가족들의 성원을 받았다.

한편 철원군은 이날 오후 대한가수협회와 문화예술분야 등 총 4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철원군 홍보 대사로 위촉된 이자연은 향후 철원군 우수 농특산물 및 관광지 홍보에 나선다.

이자연은 "평화의 상징도시 철원군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철원군 홍보대사로서 가수협회를 대표해 철원군 홍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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