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안전수칙, 트로트를 만나다
[더팩트ㅣ이승우 기자] "안전은 게임이 아니야, 일할 때는 보호구 필수~"
트로트가수 박현빈이 노래를 통해 사람들에게 산업현장 안전의식을 심어준다.
안전보건공단은 박현빈과 함께 산업현장 안전수칙을 담은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박현빈이 노래한 신곡 '한판뜨자' 멜로디에 산업현장 3대 안전수친인 추락, 끼임위험 방지조치, 보호구 지급·착용에 관한 가사를 붙였다.
이 노래에는 추락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선 안전난간과 추락보호망을 설치하고, 끼임위험이 큰 설비에는 덮개와 울 등의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한편, 안전모와 안전화, 안전대 등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라는 안전수칙 내용을 담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30일부터 공단 누리집, 앱, 유튜브 등에 안전송 버전의 '한판뜨자' 뮤직비디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온라인에서도 해당 노래를 홍보할 계획이다.
다른 경우지만 안전보건공단은 그동안 아이돌그룹과 협업해 안전문화 전파에 힘써왔다. 지난 2020년 오마이걸과 함께 웹예능 '세이프(SAFE)'를 제작했고, B.A.P의 멤버 문종업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속 거리두기 캠페인송'을 보급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추락, 끼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할 3대 안전수칙이 이번 안전송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산업현장에서 지켜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산업현장에 안전실천 및 안전의식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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