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의 거대한 세계관…이수만 "콘텐츠 유니버스 만들 것"

SM이 비전 및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의 콘텐츠를, K팝을 사랑하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프로슈머가 될 수 있도록 SM은 무한한 콘텐츠 유니버스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SM 제공

SM 비전 사업 설명회 진행

[더팩트 | 정병근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프로듀서와 프로슈머(Prosumer. 소비자 직간접 참여)가 함께 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색다른 경험을 제시했다.

SM이 29일 오전 10시 30분 'SM CONGRESS 2021'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부터 SM스튜디오 김영민 총괄 사장, SM엔터 이성수, 탁영준 대표가 차례로 나서 SM의 통합 세계관과 비전을 제시하고 SM 온라인 커머스 샵 '&스토어', 글로벌 플랫폼 디어유, 인재 육성 커리큘럼 등에 대해 말했다.

먼저 이수만 프로듀서는 "SM은 이전에 없던 경험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해왔다. 오리지널리티를 인정받고 상품의 가치가 매겨지는 시대에서 킬러콘텐츠는 SM의 소중한 자산이다. 프로듀서와 프로슈머가 함께 하는, 콘텐츠가 무한 확장되는 시대에서 SM의 미래 콘텐츠를 소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SM에서 가장 최근에 데뷔한 남녀 그룹 NCT와 에스파는 SM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NCT는 무한의 N에 CITY가 더해진 개념으로 전 세계에서 파생이 가능한 형태고 에스파는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에스파에 대해 "SM컬쳐 유니버스라고 하는 우리의 유니버스를 만드는 세상에 에스파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새로운 형식으로 보여주는 걸 CAWMAN으로 이름 붙였다. SMP로 시작해 PINK BLOOD를 지나 전 세계에서 처음 시작하는 장르를 에스파가 하는 거다. 에스파의 매력과 비전이 드러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SM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그간 SM에서 선보인 수많은 뮤직비디오를 새롭게 선보이는 리마스터링, K팝과 K팝 문화를 즐기는 방식을 클래식에 접목하여 거리감을 좁히는 SM 클래식스(Classics), SM의 킬러 콘텐츠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생산하는 프로슈머의 활동과 생태계를 응원하고 지원하는 핑크 블러드(PINK BLOOD) 등이다.

또 SM은 증강현실을 이용한 AR MD,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알람을 설정할 수 있는 TTS, 메타버스에서 만나는 버추얼 전시, 태민이 디자인한 잠옷과 백현이 만든 향초 등 아티스트 스페셜 MD, 슈퍼엠X마블 등 다양한 협업 콘텐츠 그리고 이를 영화 게임 카툰 애니메이션 등으로 확장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성수 대표는 "SM은 앞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그리고 리크리에이티드 콘텐츠로 채워나갈 것이다. 더 재미있는 방식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탁영준 대표는 "다양한 미래 사업을 준비 중이다. 온라인 커머스 샵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SM은 그 동안 음악으로 전 세계를 관통해 각자의 시간과 공간을 통합해온 히스토리를 아우르는 통합 세계관을 통해 콘텐츠를 확장하고 또 유기적으로 엮어낼 계획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SM의 히스토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의 이야기다. 이 역사를 함께 만든 당신이 미래다. SM의 콘텐츠를, K팝을 사랑하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프로슈머가 될 수 있도록 SM은 무한한 '콘텐츠 유니버스'를 만들기 위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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