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각본 맡은 연상호 "요괴 괴담, 현대적 방식 발전 고민"

한국형 좀비 영화 방법: 재차의의 각본을 맡은 연상호 감독이 방법: 재차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면서 느낀 감정을 전했다. /더팩트 DB

미스터리 특화 제작진 참여 화제…7월 말 개봉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부산행' '반도' 등을 통해 한국형 좀비 유니버스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방법: 재차의'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영화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의 원작이자 tvN 드라마 '방법'을 연출한 김용완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으며, 연상호 감독은 각본을 맡았다.

연상호 감독은 "세계관의 연결점을 고민하면서, 영화는 조금 더 직관적이고 기묘한 액션이 많이 담긴 미스터리 스릴러 형식의 파워풀한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며 '방법: 재차의'를 집필하면서 느낀 감정을 전했다.

또한 연상호 감독은 되살아난 시체라는 소재가 제작 참여를 결정하게 된 중요한 요소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연 감독은 "아시아의 요괴나 괴담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이야기를 고민했고, 주술사의 조종을 받아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라는 소재가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방법: 재차의'는 연상호 감독의 시나리오 집필 뿐만 아니라 영화 '부산행' '곡성'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 미스터리 장르물 제작에 특화된 제작진이 모여 만든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악인전' '강철비' '아수라' '검은 사제들' '신의 한 수'의 최봉록 무술감독을 비롯해 '부산행' '반도' '킹덤' 등 'K-좀비'의 움직임을 디자인한 전영 안무가, 한동환 프로듀서, 정민경 미술감독, 김동욱 음악감독 등이 '방법: 재차의' 제작에 참여했다. 또 '부산행' '반도' '사바하' '곡성' '신과함께' 시리즈의 황효균 특수분장 감독, '살아남은 아이' '셔틀콕'의 촬영을 맡고 '부산행' '반도'에 참여한 이지훈 촬영감독도 힘을 실었다.

한편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 군단을 통한 색다른 볼거리와 강렬한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방법: 재차의'는 오는 7월 2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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