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 시청률 10.5% 기록하며 유종의 미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마인'이 이현욱의 살인사건 전말과 함께 빛나는 엔딩으로 이야기를 매듭지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 최종회는 전국 평균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방송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tvN은 "채널 타깃은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4.4%·최고 5.1%, 전국 기준 평균 4.5%·최고 5.1%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집사 김성태(이중옥 분)는 한지용(이현욱 분)을 지하 벙커에 가두고 독가스를 주입했지만 결국 문을 열어줬다. 이후 한지용은 서희수(이보영 분)를 죽이려 했고, 이에 주집사(박성연 분)가 소화기로 그의 머리를 내리치면서 죽음을 맞이했다. 얽히고설킨 욕망 속 다 가진 것 같았지만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이의 비참한 최후였다.
남편의 거짓된 실체를 알고 충격에 아이까지 유산했던 서희수는 "모든 것을 잃은 나조차도 사랑할 수 있는 나 자신"이 '마인'임을 깨달았다. 정서현(김서형 분)은 과거에 포기했던 첫사랑 최수지(김정화 분)에게 "네가 있는 곳으로 갈게"라며 재회를 예고했다. 또 효원의 회장 자리에 올라 당당한 미소를 지으며 진정한 자신을 빛냈다.
이어 이혜진(옥자연 분)은 튜터로서 아들의 곁을 지켰다. 한수혁(차학연 분)과 김유연(정이서 분)은 약혼을, 한진호(박혁권 분)는 집안을 관리하는 등 각자 저마다의 '마인'을 찾아냈다.
한편 '마인' 후속으로는 7월 3일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가 편성된다.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