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김윤석과 첫 호흡…"강대진은 의외성 도출된 캐릭터"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조인성이 영화 '모가디슈'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25일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인성은 오는 7월 28일 개봉하는 류승완 감독 영화 '모가디슈'에서 주 소말리아 대사관 강대진 참사관 역할을 맡았다.
2018년 영화 '안시성' 이후 3년 만에 극장가에 복귀하는 조인성은 이번 '모가디슈'에서 류승완 감독뿐만 아니라 배우 김윤석과도 첫 호흡을 맞춰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인성이 '모가디슈'에서 연기할 강대진 참사관은 날카로운 판단력과 불꽃 같은 추진력을 지닌 인물로 안기부 출신의 대사관 직원들을 감시 및 관리하는 역할이다. 대사관 직원들을 견제하면서도 협조해야할 때를 아는 눈치 빠른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조인성은 "처음 시나리오를 보고 전형적인 안기부 사람이 아니라서 좋았다. 안기부라는 권력을 등에 업고 허세도 있고 본능적으로 활동하는 인물이라 생각했는데, 현장에서 김윤석 선배와 호흡을 맞추면서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나오기도 했다. 중심이 잡히면서 의외성이 많이 도출된 캐릭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조인성과 김윤석 외에도 배우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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