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깊어진 구미호와 인간의 로맨스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과 혜리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가운데 2막을 맞이한다.
22일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남성우) 제작진은 "23일 방송 예정인 9회를 기점으로 드라마가 2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방송에서 신우여(장기용 분)는 이담(이혜리 분)을 향한 사랑을 깨달았다. 또 양혜선(강한나 분)과 도재진(김도완 분) 사이에는 핑크빛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면서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제작진은 이에 앞서 두 커플의 로맨스와 이담을 향한 계선우의 진심 등 2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구미호와 인간의 로맨스 성사될까
신우여가 이담을 향한 마음을 각성하면서 둘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첫사랑을 잃은 뒤 마음에 문을 닫고 산 구미호와 인간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신우여가 구슬을 푸르게 물들여 인간이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사신(고경표 분)이 내린 천년의 기한 중 단 1년도 채 시간이 남지 않았지만 우여는 담이가 정기를 빼앗겨 목숨을 잃은 것을 염려해 구슬을 환원했다. 이에 우여는 인간이 되기 위해 다른 이를 통해 정기를 모으거나 다시 담이에게 구슬을 넘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과연 두 사람은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우여가 기한 내 인간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양혜선X도재진, 본격적으로 시작된 핑크빛 로맨스
인간 5년 차 전직 구미호 혜선은 여태껏 만나본 적 없는 재진의 순수함에 끌리기 시작했다. 재진 또한 도도한 줄만 알았던 혜선의 반전 허당 매력에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2막에는 두 사람의 커플 성사기가 담기며 설렘을 선사한다. 서로를 향한 관심이 호감으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깊어질 두 사람의 연애 과정이 풋풋하게 그려진다. 특히 계산 없는 재진의 순수한 돌직구가 혜선의 마음을 파고들면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 계획이다.
이담 짝사랑 중인 계선우, 두 사람의 끝은?
담이와 계선우(배인혁 분)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도 관심이 쏠린다. 선우는 자신에게 철벽을 치는 담이에게 호기심을 갖고 접근했지만 점차 마음이 진심으로 변하며 짝사랑 중이다. 하지만 선우가 담이를 두고 친구들과 돈내기를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담이와의 관계가 완전히 어긋나게 됐다.
그러나 선우는 담이에게 진실 어린 사과를 전하는가 하면 담이의 이상형인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 선우는 담이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고, 담이 또한 그런 선우에게 마음이 조금 풀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선우의 짝사랑이 우여와 담이의 로맨스에 영향을 끼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우여와 담이, 혜선과 재진, 담이와 선우 등 각 커플 모두 전환점을 맞게 되면서 때로는 달달하고 때로는 가슴 찌릿한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며 "후반부에서는 커플마다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끝까지 애정을 갖고 시청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간 떨어지는 동거'는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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