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기획사는 매니지먼트 목적 아니야"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다시 손잡았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0일 <더팩트>에 "이승기와 상의를 통해 계약을 다시 체결하게 됐다"며 "이전과 크게 달라지는 것 없이 앞으로도 그의 연예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승기가 설립한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에 대해선 "휴먼메이드는 매니지먼트를 목적으로 한 회사가 아니다. 추후에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른 걸 하고 싶어서 법인을 설립한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인 기획사로 독립에 나선 이승기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체결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얼마 전 당사 소속 아티스트 이승기와의 계약관계가 종료됐고, 이승기는 1인 기획사를 설립하여 독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며 "이승기의 독립 이후에도 언제나 그의 조력자로서 어떠한 형태로든 이승기와의 파트너십을 계속 유지할 것임을 약속한 바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승기는 데뷔 17주년을 맞은 아티스트로서 기존의 틀을 깨고 폭넓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국내외의 팬들과 소통하고 한다"며 "새로 설립한 1인 기획사 휴먼 메이드를 통해 그와 같은 도전을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와 더불어 당사는 이승기와 다시 한번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7년 동안과 마찬가지로 변함없이 이승기 옆을 지키면서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승기가 휴먼메이드와 함께 선보일 독립적이고 독창적인 창작활동과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시도들에 대해서도 적극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많은 애정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2004년 '나방의 꿈'을 발매하며 데뷔한 이승기는 '결혼해줄래' '되돌리다'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SBS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 작품활동과 SBS '집사부일체' 등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지난달 31일부로 후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1인 기획사를 설립하며 연예계 활동 2막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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