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지성, 첫 스틸 공개...악을 처단하는 판사 변신

악마판사 지성의 각기 다른 분위기가 담긴 첫 스틸 컷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탄생을 그리는 지성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tvN 제공

귀족적인 자태→카리스마 시선, 3단 본색 예고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배우 지성이 선과 악이 공존하는 '악마판사'로 변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제작진은 3일 지성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작품은 혼란의 시대에 등장한 판사 강요한(지성 분)이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열고 악을 잔혹하게 심판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성은 혼란의 시대에 등장한 악마판사 강요한 역을 맡는다. 강요한은 라이브 법정 쇼를 이끄는 시범재판부의 재판장으로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 판사다. 귀족적인 외모와 우아한 취향을 가진 그에게는 늘 '대부호의 비극적인 상속자'란 수식어가 붙고 있어 신비감마저 일으킨다.

특히 강요한은 질서가 붕괴되고 권력층을 향한 절규의 목소리가 커져가는 사회에서 온 국민이 배심원이 되는 획기적인 형식의 재판을 연다. 하지만 악을 처단하는 그의 방식은 인간미가 결여된 듯 싸늘함이 남아 의문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서도 강요한은 보통의 판사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먼저 검은색 수트를 입고 샴페인 잔을 든 강요한은 '대부호의 상속자'라는 타이틀을 실감케 할 정도로 강렬한 포스를 자아낸다.

또 법복을 입고 부드러운 미소를 띤 면면에는 모두가 추앙하는 스타 판사의 인자함이 녹아져 있다. 그런가 하면 소총을 들고 어딘가를 겨냥한 그에게서는 냉철함 뿐 아니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까지 느껴진다.

각기 다른 세 가지의 모습으로 여러 분위기를 자아내는 강요한의 진짜 정체에 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판사 강요한이 이 사회에 필요한 선일지, 시대를 점령할 또 하나의 악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처럼 강요한과 동화된 지성의 연기가 현장을 압도하고 있다"며 "전무후무한 캐릭터의 탄생을 그리는 지성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악마판사'는 7월 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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